2010년 북한 경제 규모, 한국의 1/39 수준
북한 총 교역량 60억달러 중에서 남북 교역량이 약 20억달러로 전체 30% 이상 차지해
북한 경제가 2 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북한 주민들의 경제 생활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은행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냉해,
태풍 등 기상여건 악화 등으로 농림어업이 부진한 데다 제조업이 중화학공업 생산이 증가하였으나
경공업을 중심으로 감소세를 지속하면서 2009년에 이어 0.5%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2010년중 북한의 산업구조는 광업을 중심으로 광공업의 비중이 높아졌으나 서비스업, 농림어업
비중은 하락했다. 북한의 산업 구조면에서 농림어업은 20.8%로 전년수준을 유지했고 서비스업은
전년에 비해 1.1%p 축소된 31.0%를 기록했으나,광공업은 광업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1.5%p
확대된 36.3%를 차지했다.
2010년 북한의 국민총소득(명목GNI)은 30조원(한국의 약 1/39) 수준이며, 1인당 국민총소득
(GNI)은 124만원(한국의 약 1/19) 수준으로 밝혀졌다.
2010년 북한의 대외무역 규모(상품기준)는 41.7억달러(남북교역 제외)로 전년(34.1억달러)보다
확대되어,한국의 1/240의 수준에 머물렀다.
북한의 2010년 수출은 광물(+56.1%), 비금속제품(+62.5%), 섬유류(+57.1%) 수출이
증가하면서 15.1억달러로 전년대비 42.5% 증가했다.
또한, 수입은 광물(+55.5%), 기계류(+40.0%) 등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섬유류(?9.5%)
등은 감소해 26.6억달러로 전년대비 13.2% 증가했다.
한편 2010년중 남북교역 규모는 전년보다 13.9% 증가한 19.1억달러를 기록해 북한 교역량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에서 북한으로의 반출은 일반교역 및 대북지원 품목은 감소하였으나
개성공단으로의 원부자재 반출 등이 늘어 전년대비 16.6% 증가했다.
북한에서 우리나라로의 반입은 섬유류, 화학공업제품, 전기전자제품 등 개성공단 생산품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11.7% 증가했다.
한국 유로저널 구자억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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