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관광 살리지 못하면 역사에 죄 짓는 것'
김범일 시장은 11월 8일 확대간부회의 석상에서 “지난 50년간 대구가 가장 발전하지 못한 분야는 관광”이라며
“올해 2011대구방문의 해와 세계육상대회 계기로 대구관광 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시장은 “그 동안 대구는 관광분야에서 관광객을 오기만 기다리며, 밥상만 차렸지만 올해는 다양한 홍보활동과
관광상품 개발, 국제대회 개최로 관광객이 직접 대구를 느끼고 만지고 체험하면서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갔다”면서
“이와 같이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역사에 죄를 짓는 것으로 앞으로 대구관광 발전을 위해 더 분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올해 동인동 찜갈비골목은 영업 실적이 20% 증가했고, 안지랑 곱창골목은 점포수가 21개소에서 43개로,
골목투어 이용객은 작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나는 성과와 주요 포털사이트에 온라인상 방문객들이 올린 블로거 포스팅의
변화도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2011년도 관광객은 작년보다 70만 명이 늘어난 2백만 명이 될 것으로 전망돼
대구관광은 최근 급격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대구알리기 팸투어와 대규모 타깃별 관광객유치, 한류 스타마케팅, TV홈쇼핑 판매, 수학여행단 유치,
신문·방송·통신매체의 특집 및 기획 보도 등에 힘입어 민관이 조직적으로 힘을 합쳐 얻은 노력의 결실”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시장은 “앞으로 대구관광은 중국을 초점으로 타시도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운영해야 된다. 기본적으로 중국 사람들은
괄세 받는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기를 알아준다는 느낌을 준다면 100원 나올 것이 1만원이 나올 수 있다”며
“앞으로 중국에 대구 홍보를 위해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유학생 등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 고국에 돌아가면 대구 홍보를 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역사에 길이 남을 세계육상대회를 관광으로 접목할 수 있도록 대구스타디움을 장소로, 육상에 스토리텔링을 입히고
세계신기록을 세운 우사인볼트를 형상화해 육상체험관과 연계하는 관광상품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특히 “학교가 주 5일 수업으로 변화하면 관광과 라이프 스타일이 변화하는 대단한 충격이 온다. 일하는 부모의 경우에는
문제지만, 관광측면에서는 기회일 수 있다”며 “다양한 체험활동 등으로 토요일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대구시와 구군,
교육청, 학부모가 함께 고민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장은 “지속적인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는 대구 시민들이 지역 명소를 아끼며 이용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좋은 관광지는 지역의 문화와 자부심, 시민의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만들어 지는 것으로 공직자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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