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CO2 배출량 규제 도입 효과 나타나
유럽연합(EU) 내 CO2 배출량에 대한 규제 도입의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브뤼셀 소재 교통환경관련 민간단체(EFTE)가 발표한 2010년 신규등록된 유럽의 승용차 이산화탄소 배출량현황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EU 신규등록 승용차 평균 CO2배출량이 2009년 145.7g/km에서 3.7% 감소한
140.3g/km로 나타났다.
이와같은 감축에도 불구하고 2015년 목표 130g/km 달성을 위하여는 2010년 대비 7% 감축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었다.EU 내의 2002~2006년간 CO2 배출량은 연간 0.7% 감소하였으나, 승용차 CO2 배출규제
법안을 마련해 강제적인 이산화탄소 규제가 가시화된 2007년부터는 연간 3%씩 감소하고 있어 규제도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한편,지난 5년-10 년전의 기존 연구결과에 따르면 2010년 수준의 이산화탄소 배출량(140g/km)을 달성하는 데
1,200유로(2002년 기준)~2,400유로(1995년 기준)의 비용이 추가소요될 것으로 예상했고, 1%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시 비용이 100유로 이상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었다.
하지만 2002년부터 2010년까지 8년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6.3% 감소했고, 차량판매가도 오히려 13% 인하되었다.
연구결과들이 자동차에 대한 이산화탄소 배출규제 비용을 과다 추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5년 제작사별 신규 등록 차량평균 무게에 따른 배출기준을 달성하기 위하여는 제작사별로 2010년 대비
1% ~ 15% 추가 감축하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
회사별 감축 필요량은 Toyota(1%), PSA(3%), Fiat(5%), BMW(6%), Hyundai(7%), Renault(7%), GM(7%), Ford (7%), Volkswagen Group(7%), Volvo(8%), Honda(9%), Suzuki(12%), Nissan(12%), Mazda(14%), Daimler(15%)이다.
* 15개 자동차 제작사별 평균 배출량(g/km) 순위
Fiat(126), Toyota(130), PSA(131), Renault(136), Ford(137), Suzuki(137), Hyundai(138), GM(139), Volkswagen Group(143), Honda(147), Nissan(147), BMW(148), Mazda(149), Volvo(157), Daimler(161)
현대차(Hyundai)는 2009년 141g/km에서 3g(1.7%) 감소한 138g/km(7위)을 나타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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