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제의 낮은 잠재성장가능성이 큰 문제라고 일간지 디벨트가 10일 보도했다.
국제통화기금 (IMF)의 로드리고 데 라토 총재는 디벨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독일의 잠재성장가능성이 재무장관에게 악몽”이라며 경제개혁과정을 서두를 것을 촉구했다.
라토총재는 또 내년부터 19%인상되는 부가세가 소비자의 신뢰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부가세 인상보다 정부지출 삭감이 정부재정을 공고화하는데 더 효과적이라는 것.
라토 총재는 이와함께 “독일은 어떤 경우라도 90년대의 실수를 되풀이해서는 안된다”며 개혁을 미루지 말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현재 세계경제가 안정기에 있으며 다음 위기를 준비하기 위해 현 단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그는 미국과 유럽연합에게 중단된 도하개발어젠더 (DDA)협상을 개시할 것을 촉구했다. 라토는 “미국과 유럽연합은 싹트는 보호무역주의를 저지하기 위해 핵심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