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의 개혁에도 불구, 독일의 교육 시스템은 국제 비교에서 경쟁력이 떨어진 것으로 OECD 교육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9월 12일 발표된 OECD 보고서에 의하면, 독일의 대학졸업자들의 수는 다른 30개 회원국들에 비해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독일 대학졸업자들은 해당년도 졸업 대상자의 20,6%로서 30개 OECD 회원국들의 평균치 34,8%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 터키, 체코, 오스트리아 만이 독일보다 비율이 낮다.
2000-2004년 사이에 독일의 대졸자수는 19,3%에서 20,6%로 증가하였으나, 같은 기간에 OECD 회원국 전체 평균은 27,5%에서 34,8%로 증가하였다. 1995년부터 2004년 사이에 독일에서 대학생수는 단지 8% 증가하였으나 OECD 회원국은 평균 49% 증가하였다. 독일 학생들중 단지 적은 비율의 학생들만이 대학에 진학하기 때문에 독일의 성장이 어려워진다고 OECD 보고서 저자중의 한 사람인 Andreas Schleicher 는 말하였다. 그는 다른 나라들은 고급인력의 수요의 증가에 따라 훨씬 신속하고 포괄적으로 교육 시스템을 개혁하였다고 하였다.
교육부 Andreas Storm (기민당)의회 국장은 "더 많은 젊은이들이 대학에 진학해야 한다" 고 강조하였으며, 교육부 장관회의 Ute Erdsiek-Rave (사민당) 의장은 더 많은 학생들이 김나지움 (인문계 중고등학교)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을 터주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독일 마인츠 = 유로저널)
유 한나 기자 ekn06@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