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9일부터 10일까지 독일 중부지역 중심도시인 뒤셀도르프에서 “제2차 한국기업 초청 유럽 수출 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는 유럽 한인 경제인 단체 총연합회(이하: 유경연) 방준혁 회장를 만나 유로저널이 인터뷰를 통해 유경연과 박람회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었다.
Q. 먼저 유럽한인경제인단체 총연합회(유경연) 어떤 성격의 단체입니까?
저희 유럽한인경제인단체 총연합회(유경연)은 유럽 25개국의 한인 경제인들이 결집된 단체로서 유럽의 각 국가별 도시별 네트웍화로 그간에 쌓아온 노하우로 유럽시장을 개척하여 고국산업에 이바지하며 본 협회 회원들의 이익창출에 최선을 다한다는 취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유경연’이 발족하게 된 동기와 그 경위를 설명해주세요
협회는 재외동포 글로벌 네트웍크의 일환으로 대륙별 한상지부를 구성하기 위하여 유럽에는 “유럽 한인 경제인단체 총 연합회” 라 칭하여 2004년 3월 27일 재외동포 재단의 후원으로 창립총회 및 결성식을 갖고 출범하였습니다.
Q. ‘유경연’의 그 동안의 활동을 간단하게 정리해 주시면...
2004년 3월27일 Duesseldorf Hilton Hotel에서 창립총회와 결성식을 갖고 출범하여, 같은 해 제 3차 제주도 세계 한상대회에 ‘유경연’ 회원 32명이 공식 참가 했고 같은 기간 열렸던 ‘세계 상공인 북경 대회’에도 회원 32명이 함께 참석을 했습니다.
지난 2005년엔 경제포럼 및 유럽 수출 중소기업 제품 설명회를 가졌는데 한국에서 보령제약 식품사업부, 보령제약 칼슘, 삼신인삼가공영농조합, 센셜라인 쾨변기, RG그룹, 셈즈 기업 등이 참가했습니다.
2005년, 제4차 세계 한상대회에도 회원 33명이 참석하였고 열린 우리당 원내 대표 방문 및 정책의장 면담, 한나라당 원내 대표 김덕룡 의원 초청 및 이명박 서울시장 초청 만찬, 전라북도 진안군 임수진 군수의 초청 행사와 함께 산업시찰과 수출입 상담 등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이때는 한국회원도 일부 참석을 했습니다.
Q. 그러면 ‘유경연’은 향후 어떠한 활동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까?
오는 2006년 9월9일 부터 9월 11일 까지 3박 4일 동안 Duesseldorf NIKKO HOTEL에서 유럽 수출 박람회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인천광역시, 부산광역시, 경상북도, 전라북도 등의 지자체와 기업들이 참가 및 후원을 공식 통보해 왔습니다.
한국의 우수 기업 30여개 회사가 참석 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또한 유·한 경제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고 세계 한인 경제인단체 총 연합회 사단법인 설립 및 올해 개최되는 제5차 세계한상대회(부산)에도 유럽한인 경제인단체 총연합회 회원 자격으로 공식 참가합니다.
한편, 부산광역시 초청으로 2박 3일 수출입 상담 및 사업시찰과 전라북도 초청으로 수출입 상담 및 산업시찰, 인천광역시 초청으로 수출입 상담 및 산업시찰, 제주시 초청으로 수출입 상담 및 산업시찰도 함께 이루어 질 예정이어서 올해는 예년보다 우리를 초청하는 곳이 많아져서 더 분주한 일정을 소화해야 할 것 같습니다.
Q. 방 회장님은 평소 ‘유경연’을 어떠한 소신을 갖고 이끌고 계십니까?
저는 초대 회장으로서 유럽 25개 국가 지부를 결성하고 회원을 모집하는 조직 결성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유럽 25개 국가의 한인 경제인에게 유럽 수출 박람회 등을 통해서 한국 기업과 직접 만나게 하고 공동의 작업을 통해 회원의 이익을 창출해 나가는 사업을 전개 한다는 소신을 갖고 일하고 있습니다.
Q. ‘유경연’과 세계한상 대회는 서로 어떠한 관계로 발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유럽 경제인들의 개인 이익 창출을 위하여 한상대회의 적극 참여를 권합니다.
특히 유럽 각 나라에서 교육을 받은 고급 차세대 인력을 한국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한상대회를 통하여 접목시키고자 합니다.
Q. ‘유경연’에서는 미주, 일본 등 타 지역의 어떤 단체들과 상호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계십니까?
세계 각 지역에 많은 단체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먼저 미주 상공인 총연합회, 일본 상공회, 중국 동포 상공인회, 호주 상공회, 아시아 상공회 등과 상호교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Q. 방 회장님 개인적인 좌우명이나 평소 지론에 대하여
이제 저는 저 개인의 안위와 영달보다는 우리 ‘유경연’ 회원 개개인의 이익창출을 위해 본회에 봉사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조국의 국가 발전에 이바지 하는 길이고 유럽지역에서 참신한 차세대를 발굴하고 이들을 고국과 연결해 주는 가교 역할 또한 저의 평소 지론이기도 합니다.
Q. 방 회장님의 개인 이력과 가족관계에 대해 소개해 주시죠
한양 공과대학 공업경영학과 졸업하고 목포 지원 등기과에서 3년간 근무를 하다가 70년 2월, 파독 광부로 독일에 왔습니다.
잠시 Duesseldorf 벤츠사에 근무 했고 3년동안 인듀스트리트 마이스터 과정을 수료한 후 1980년에 서울센터를 설립, 지금까지 운영해 왔습니다.
한편, 97년부터 2004년 5월 까지 ‘세계 한인 상공인 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했고 2004년 3월부터 유럽한인 경제인단체 총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천경원) 사단법인 한독 문화 종이접기 협회 회장으로 일하고 있고 큰아들 (방노벨) 은 MBA 마스트리히트 네델란드 과장을 둘째 (방영)는 부페탈 대학에서 공업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으로 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해주십시요.
먼저 본 협회를 위하여 취재를 계획한 ‘유로저널 신문사’에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유럽 한인 경제인들 모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함께 모여 힘을 합치고 그 힘이 모여 우리들 모두의 이익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습니다.
유럽 각 지역에서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생업에 종사하고 계시는 한인경제인들의 건투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영국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KN01@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