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학 제대로 알고 하자 (13) - 의과 대학 지원 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

의과 대학 지원 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

몇몇 의대에서는 어떤 의대 지원자의 A-level 성적이 다른 지원자에 비해 낮아도 BMAT 이나

UKCAT 점수가 월등히 높다면 인터뷰 (interview) 를 준다고 합니다. 반대로 A-level 성적이

높은 학생이 BMAT 이나 UKCAT 점수가 낮으면 인터뷰를 주지 않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BMAT 과 UKCAT 은 한 번만 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거의 모든 의과 대학에서는 AS-level, GCSE, BMAT, UKCAT 성적뿐만 아니라

referee’s report (추천서), personal statement (자기 소개서), A-level 예상 점수를 기준으로

인터뷰 여부를 결정 합니다. 만약 A-level 에서 재시험을 쳤다면, 왜 첫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획득하지 못했는지 정당한 이유를 제시해야 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의대에서는 재시험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의대를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한 번의 시험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합니다.

 

의대 인터뷰를 까다롭기로 유명합니다. 왜 의대를 지원했는지, 왜 의과를 공부하고 싶은지에

대한 이유 등 의과 공부에 대한 motivation (동기)가 있는지 여부 등도 함께 조사를 합니다.

그 외에도 interests (취미), leadership (리더십) 그리고 teamwork (팀워크) 와 사회 활동

(봉사)등에 대해서 입학 지원서를 통해 알아봅니다. 인터뷰 때는 이런 사실들을 하나씩 확인을

하며 간단한 몇 가지 질문을 하게 됩니다. 인터뷰 시간은 15-20 분 정도이며 불참 시 불합격

 처리되니 유의하기 바랍니다.

 

주요 의과 대학 입학 관련 통계자료

 

주요 대학의 2007년도 의대 입학과 관련해서 지원자와 합격자를 통계자료를 통해서 알아보았습니다. 

2007년도의 임페리얼 (Imperial) 의대의 경우 총 지원자는 2700명 정도이며 이중 700 명 정도가 인터뷰

제의 (offer) 를 받았습니다. 대략 500명 정도가 조건부 입학 (conditional offer 라고 불림) 이상을

받았으며 그 중 326 명이 의대에 입학을 했습니다. 입학 원서에 의해 인터뷰 제의를 받을 확률은 25 %

정도입니다. 인터뷰를 한 학생들 중 70% 이상이 조건부 입학를 받았습니다. 최초 인터뷰를 한 700 명의

학생들 중 약 50% 정도의 학생이 의대에 합격을 했습니다.

 

합격한 학생들 중 외국 학생은 전체 합격자의 약 7% 인 21 명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외국 학생이라

함은 영국 국적자, 유럽 연합 국적자 제외한 모든 학생들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한국 학생들이 해당이

될 것이며 다른 학과도 마찬가지지만 자국 학생들의 의대 입학의 권장을 위해 외국 학생에 대한 정원

할당이 다른 과에 비해 많이 낮습니다.

 

2007년도 옥스퍼드 (Oxford) 의대에서는 991 명이 지원을 했고 그 중 129명이 외국 학생이었습니다.

외국 학생 중 6명만이 입학 허가를 받았습니다. 21 명의 외국 학생이 입학한 Imperial 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케임브리지 (Cambridge) 의대는 각 College 에 한 해에 입학하는 의대생 중 외국 학생이 없거나 1명 정도

입학을 하는 수준입니다.

2007 년도 레스터 (Leicester) 대학의 의대 입학 통계를 표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외국인의 입학 정원은 낮으며

치열함을 알 수 있습니다.

 

2007 년 Leicester 대학의 의대 입학 통계

구분	지원자 수	입학 정원	인터뷰 수	조건부 입학 offer
Home/EU	1449	162	850	370
그 외 외국인	257	19	120	60

 

 

표에서 볼 수 있듯이 home (영국 학생)/EU (유럽 학생) 과 외국 학생으로 구분해서 입학생을 선발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국 이나 유럽 학생들의 경쟁률은 약 9:1 이고 외국 학생들의 경쟁률은 약 14:1 로

외국 학생들이 의대 진학에 훨씬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요 의과 대학의 입학 자료에서 보듯이, 각 대학 마다 외국 학생에 대한 입학 정원은 정해져 있으며,

외국 학생들은 한정된 자리에서 경쟁을 하게 되므로 영국 학생들의 의대 입학 보다 훨씬 더 어렵습니다.

 

2010 년 주요대학 (한국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대학교)의 정원과 경쟁률을 살펴보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대학교	정원	경쟁률	A-level requirements
University of Cambridge	298	5:1	화학 필수
University of Oxford	152	8:1	화학 필수. 수학, 물리, 생물 중 최소 1과목
Imperial College	286	8:1	화학 또는 생물 필수
UCL	330	7:1	화학, 생물 필수
University of Nottingham	249	7:1	화학, 생물 필수
University of Southampton	210	11:1	화학 필수
St George’s Medical School	175	8:1	화학, 생물 필수

 

각 대학의 정원은 해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으며 외국 학생은 전체 경쟁률보다 높임을 인지해야 합니다.

화학은 모든 의대에서 필수 과목이며 생물도 대부분 필요과목으로 요구하니 화학, 생물은 꼭 A-level

과목으로 공부를 해야 합니다.

 

2009년 케임브리지 의대에 합격한 학생의 예 (외국 학생으로 분류)

A-levels 점수

A2: Biology (A at AS (281 UMS); predicted A; gained A at A2)

A2: Chemistry (A at AS (279 UMS); predicted A; gained A at A2)

A2: Mathematics (A at AS (300 UMS); predicted A; gained A at A2)

A2: Mathematics (Further) (A at AS (296 UMS); predicted A; gained A at A2)

A2: Physics (A at AS (287 UMS); predicted A; gained A at A2)

 

주: 점수는 어디까지나 참고 자료입니다. 보통은 4과목을 (Maths, Chemistry, Biology, Physics) 많이 합니다.

위 점수보다 낮은 점수도 합격할수있고 높은 점수도 떨어질수 있습니다.

 

BMAT 점수는 평균 정도 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Interview

모든 인터뷰는 자기 소개서를 바탕으로 잘문을 많이 합니다. 

인터뷰 문제는 학생마다 학교마다 그리고 해마다 다르게 나옵니다.

아래 인터뷰 문제는 예시이니 참고 바랍니다.

Which area of Biology interests you the most? 

Which of these organs do you think it would be easiest to transplant? Why? Which would be the most difficult? Why

Look at this image. Which type of blood vessel does it show? How do you know? 

What do you know about the prevention of cardiovascular disease? 

How could we slow down the rate of atherosclerosis?

How could we prevent stunts used in operations from being rejected by the body? 

What are the main problems associated with the NHS? How could we combat these problems?

 

작성자: 케임브리지 교육개발원 한영호 원장 (무단 전재나 복제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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