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 2차 대전 이후로 독일의 첫 중동 파병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9월 20일 독 연방의회는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레바논에 2400명까지의 독일 해군을 파병하기로 의결하였다. 599명의 의원들 중에서 442명이 찬성하였고 152명이 반대, 5명이 기권하였다.
9월 21일 먼저 1500명의 독일 해군들이 8척의 군함과 쾌속정으로 출범, 열흘안에 레바논 해안에 배치될 예정이다. 그들은 그곳에서 Hisbollah 민병대의 무기밀수를 저지하는 일과 수비대에 반대하는 의심스러운 선박들을 통제하는 일을 맡는다. 이로써 독일은 3000명을 파병한 이태리 다음으로 많은 군인들을 파병하는 나라가 되었다.
표결에 앞서 Angela Merkel 총리는 "독일군 파병은 독일과 이스라엘과의 특별한 관계 때문에 필요한 일" 이며 독일군 파병은 "역사적인 차원의 결단" 이라고 강조하였다. Guido Westerwelle 자민당 당수는 파병에 반대하였으며, 좌파 Oskar Lafontaine당수는 "독일군의 중동지역 파병으로 인한 테러 가능성" 때문에 반대하였다고 말하였다.
독일 해군대는 네덜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해군들과 함께 이루어진 UN 평화군의 총 해군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독일 마인츠=유로저널)
유 한나 기자 ekn06@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