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다음 날인 24일부터 8일간의 유럽방문 공식일정에 들어간다. 박 전 대표는이번 유럽 방문길에서 초청국인 독일의 경제, 사회 특히 재통일과 관련된 일련의 문제점들을 살펴보고 우리의 현실과 비교 검토하는 데 있다고 박 전 대표 측이 발표했다.독일경제가 침체되었던 원인과 신임총리 메르켈 취임 이후 다시 독일경제가 살아나고 있는 원동력이 과연 무엇인지, 또 독일통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훗날 우리가 통일을 이룰 때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예측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두루두루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메르켈 총리를 예방하고 개인적 친분을 다지는 한편 여성 정치지도자로서의 국가경영철학을 서로 교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메르켈총리와는 과거 기민당 당수 시절부터 서로 서신왕래 등을 통해 친분을 유지해 왔다고 한다. 베를린에서 독일관련 공식일정을 마친 박 전 대표 일행은 29일 혹은 30일에 프랑크푸르트에서 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안영국)가 마련하는 재독 한인 동포 환영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프랑크푸르트 및 남부지역 지사장 김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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