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가계빚 늘고 ,국민가계빚 평균 5천2백만원

수도권 가계빚 늘고 ,국민가계빚 평균 5천2백만원

올 하반기 수도권 10가구 중 3가구는 가계빚이 증가했고, 국가 전체 가구의 평균 부채액이 5,2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한상공회의소의 조사 발표에 의하면 수도권 응답자의 33.0%가 하반기 들어 가계부채가

이전보다 늘었고,19.3%는 줄었으며 변동없다는 1.0%로 답했다.

부채가 늘어난 이유로는 생활자금 충당이 44.4%로 가장 많았다. 이같은 응답은 월소득 200만원 미만의 저소득층을

제외한 전 소득·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주택구입이 22.2%였고, ▲전·월세자금 충당(19.2%)

▲차량·가전·가구 등 구입(9.1%) ▲부동산·주식 등 재테크(3.0%) 등이었다.
한편,1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3월 말 현재 전체 가구의 가구당 평균 부채액은 5,205만원을 기록했다. 저년 2월

말에 비해 12.7% 증가한 수준이다. 

부문별로 보면, 가구당 평균 금융부채는 3,597만원으로 14.2% 늘었다. 금융부채 가운데 신용대출(625만원)은 21.9%,

담보대출(2,850만원)은 12.3% 증가했다. 부채 보유 가구 기준 시 가구당 평균 부채액은 8,289만원으로 7.3%

증가했다. 평균 금융부채(6,396만원)와 임대보증금(9,474만원)은 각각 9.1%, 6.3% 늘었다.
또한 전체 가구의 가구당 평균 자산보유액은 2억9,765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월 말과 비교 시 7.5% 증가했다.
<표:통계로 말하는 datanews.co.kr전재>

한국 유로저널 안성준 기자
eurojournal11@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