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배분 1% 때문에,NBA 올시즌 취소 위기
미국프로농구(NBA)가 선수협회와 구단주 사이에서 1%의 이익 분배 차이로 2011~2012 시즌이
전면 취소될 위기에 처해 있다.
15일 AP통신 등 외신은 "데릭 피셔 NBA 선수협회장(37ㆍLA 레이커스)과 빌리 헌터 이사(69)가
구단주 측의 제안을 또다시 거절하면서 2011~2012 시즌이 취소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헌터 이사는 이미 지난 7월 선수협회가 직장폐쇄를 선언하던 당시 "2011~2012 NBA 시즌 전체가
취소될 것"이라고 말했던 것처럼 실제로 이번 시즌이 정상적으로 개막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헌터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은 데이비드 스턴 커미셔너의 최후 통첩을 받아들일 준비도,
현재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도 되지 않았다"라며 "선수들은 '극단적으로 불공평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선수들도 이 전쟁에 희생이 따른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양측은 그동안 '농구 관련 수입 분배 비율(BRI)'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BRI는 NBA 모든 경기의
관중 수입과 경기장 주차료, 중계권료, 스폰서십 수익, 구단용품 판매수익 등 한 시즌 동안 거둔 총매출을
말한다. 지난 시즌 총매출은 40억달러(약 4조4000억원)에 이른다.
스턴 총재가 제시한 협상안에는 BRI의 분배 비율을 50대50 혹은 51(선수)대49(구단)로 하고 일부
예외 조항을 추가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협회는 이에 반대하며 52% 이상을 달라고 요구했다. 당초 협회 측에서 57%를 주장하던 것에
비하면 완화됐지만 불과 1~2% 때문에 시즌 자체를 치르지 못하는 상황까지 맞게 된 것이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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