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호조세’,10월 취업자 50만명 증가
실업률 2.9%로 0.4%p 하락,11월도 고용개선 이어질 것으로 전망
10월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0만 1천명이 증가하는 등 큰 폭의 고용 호조세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기획재정부는 “9월 추석연휴 효과에 따른 일시적
고용제약 요인이 해소되면서 이전의 고용 증가 흐름을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1~10월 평균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만 7000명 증가하여, 2000년대 중반 이후 최대
규모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취업자가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고용률은 59.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p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
(OECD 비교 기준)은 64.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이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는 가운데 그간 부진하던 건설업 취업자가 증가하면서 고용 호조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용직 중심의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임금근로자 대비 상용직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 고용의 질도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실업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실업률이 2.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p 하락했으며 노동
시장에 참여하는 경제활동인구가 크게 증가하여 경제활동참가율이 61.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p 상승했다.
청년 실업률은 6.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p 하락하고 청년 고용률이 40.2%로 4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청년 고용도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재정부는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고용사정은 전반적인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11월에도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고용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다만, 경기 흐름의 불확실성 등 불안 요인이 상존하므로 고용창출 확대와 취약 계층의 고용 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 유로저널 안성준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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