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된 자녀를 살해한 혐의로 어머니와 동거남이 체포됐다고 일간지 디벨트가 16일 보도했다.
작센주 즈비카우시 경찰은 4살된 자녀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28살된 어머니와 45세의 동거남을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동거남은 구급차에 전화를 걸어 자녀가 계단에서 넘어져 다쳤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이 아이를 진찰한 의사들은 계단에서 추락한 아이가 입는 상처 이외에 다른 학대흔적을 발견했고 이를 경찰에 알렸다.
켐니츠법의학팀이 정밀조사한 결과 이 아이는 이 아이는 심한 뇌출혈 때문에 숨졌다. 또 뇌전체에도 찰과상을 입은 흔적이 발견되었다.
경찰은 체포된 남녀 자녀로 보이는 1살과 6살된 아이들은 사회보육시설에 맡겼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