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동안 논란이 그치지 않았던 독일 엘리트 대학 선정 문제가 지난 10월 13일 뮌헨과 칼스루에 대학이 첫번째로 선정됨으로써 일단락을 맺게 되었다. 독일 연방, 주 정부, 26명의 세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발위원회에서 뮌헨의 루드비히-막스밀리안 대학(LMU Muenchen)과 뮌헨 기술대학 (TU Muenchen), 칼스루에 기술대학 (TH Karlsruhe)이 뽑혔다고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이 보도하였다.
선발 기준은 첫째,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테마에 밀접한 강의와 연구를 하는 "후배학자들의 양성" (매년 100만 유로 지원) 둘째, 한 지역의 여러 연구기관들이 하나의 공동문제를 함께 연구하는 "연구센터" (매년 650만 유로 지원) 셋째,국제적인 정상으로 오르는 길을 제시하는 "'미래개념" (매년 1350만 유로 지원)이라는 세 가지 영역에 따랐다.
이 대학들은 2006년부터 5년간 2011년까지 총 19억 유로를 지원받게 되는데 연방정부가 75%, 각 주정부가 25%를 지원하게 된다. 엘리트 대학 선발은 2007년 10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독일 연방 Annete Schavan (기민당) 장관은 엘리트 대학 선발에 대해 '독일의 학문을 위한 중요한 날' 이라고 의미를 부여하였다.
(독일 마인츠 = 유로저널)
유 한나 기자 ekn06@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