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민당과 기민당, 베를린 연정에 합의

by eknews20 posted Nov 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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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시장인 사민당의 보베라이트(Wowereit)와 베를린 기민당 조직의 수반인 헹켈(Henkel)이 양 정당 간의 연정협상안에 합의하였다.

두 사람은 지난 주 수요일 베를린-브란덴부르크 룬트풍크와의 인터뷰에서 연정에 합의하였음을 밝히면서, 이번 연정을 통해 베를린을 더욱 발전시키고 특히 실업자 숫자를 감소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베를린 기민당 조직의 수반인 헹켈은 베를린의 인프라구조 확충에 힘쓸 것임을 강조하였는데, 특히 고속도로 A100의 구간을 연장하고 베를린 동부에 간선도로를 건설하고 템펠호프 공항과 테겔 공항 및 새로 건설된 베를린-브란덴부르크 공항 인근 지역의 개발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베를린 시의 재정수입 증대를 위해 베를린의 토지 취득세를 인근 브란덴부르크 주의 취득세 수준으로까지 인상하고 관광객-세금을 도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사민당 소속의 보베라이트 베를린 시장은 처음으로 취업하는 사람들의 일자리를 늘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동시에 베를린 시의 재정적자를 축소시킬 것임을 약속하였다. 재정적자의 축소를 위하여 사민당과 기민당은 연정협상안에서 베를린 시의 재정지출액 증가폭을 매년 0.3% 정도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한다.

100페이지로 이루어진 베를린 시 연립정부 협상안의 제목은 강력한 경제, 좋은 노동환경, 사회적 일치인데, 이 협상안은 이번 주 중에 사민당과 기민당의 당대회에서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민당과 기민당은 동일하게 각각 4개씩의 장관직을 나눠 갖는 것에 합의하였는데, 사민당은 재정부, 도시개발/환경부, 교육/청소년/과학부, 노동/사회통합/여성부를 책임지고, 기민당은 내무/스포츠부, 경제/기술/연구개발부, 보건/사회부, 법무/소비자보호부를 책임지기로 하였다.

사민당과 기민당의 베를린 연방정부가 도입할 계획인 새로운 관광객 세금은 2013년부터 숙박비용의 5%에 해당하는 세금을 추가로 징수하는 것인데, 이를 통해 연간 약 2천만 유로의 추가적인 세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rbb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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