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지난 2월7일 수요일 저녁7시 순복음함부르크 교회예배당에서 여성중창단(레뮤젠의유럽순회연주회첫연주)가 함부르크 순복음소망교회(노환영목사)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레뮤젠은 프랑스어로 노래하는여자들이란 뜻을 가지고 있으며 2002년 창단연주회를시작으로합창제, 병원, 요양원, 고등학교 등 28회 이상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을 하였다. 원영순단장, 손승희총무, 전세은반주, 문은주, 황희승, 손희정, 이현승, 김혜원; 모든 단원들은 유럽에서유학을했고, 현재 대학에서 출강하고 있으며, 전문연주자로서 역동적인 활동을 하고있다.
클래식이란 장르를 재미있고 쉽게 해석하고 표현함으로서 관객들이 공감하고 다시 듣고 싶어하는 음악회로 이끌어가는 것에 연주의 뜻을 맞추고 있다.
제1부는 우아한 검은드레스를입은 단원들이 첫곡으로는 라흐마니노프의 어려운곡을 러시아어로 불렀고, 비발디의 사계절 중에서 봄, 모짜르트의 방랑자, 흑인영가 쿰바야, 아일랜드 민요 아목동아, 행킨스의 오해피데이를 불렀다.
휴식시간에는 순복음 소망교회에서 마련한 음료와 다과가 있었고, 2부에는 화려한이 브닝드래스로 갈아입은 단원들이 프랑스민요인 (아비뇽다리)를 연극적으로 재미있게표현했다.
또 복음성가(손뼉을 치며), (주 너를 축복하고 지키시리), (거룩한 주) 한국민요로는(경복궁타령),(아리랑)을 불러 관객들의 열정적인 앙콜박수를 받고, 앙콜곡으로(닐리리맘보), (눈물젖은 두만강), 복음찬송(축복)을 선사했는데 관객중에서 즉흥 신청곡으로 고향의봄을 원해서, 다함께 고향의 봄을 부르면서 감동속에 끝을맺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참석한교민들이 너무 적었다. 외국에 살고 있기때문에 한국문화행사가 적은 상황에서 이런 아름답고 환상적인 화음으로 마음에 감동을 선사하는 좋은공연기회에도 관심을 별로 갖지않은 교민들에게 무엇보다 문화홍보가 절실함을 느꼈다.
<독일 유로저널>
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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