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 유혈 진압에 3500여명 사망
시리아 정부군의 무차별 발포 등으로 15일 하루 동안 무려 73명이 숨지는 등
지난 3월 남부 도시 다라에서 처음 반정부시위가 발발한 뒤로 지금까지 모두
3천500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리아인권감시단에 따르면 반정부 시위의 거점 도시인 다라에서 시리아 정부군의
발포로 민간인 23명이 숨졌다.또 탈영병으로 추정되는 무장병력과 정부군의
충돌로 모두 46명이 숨졌고, 홈스에서는 정부군의 공격으로 민간인 4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편, 아랍연맹의 시리아 회원국 자격 유보 결정 이후 시리아사태가 긴박하게
돌아갈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접국인 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이 14일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하고 나섰다.
압둘라 2세 국왕은 시리아 사태 관련 아랍연맹 긴급 외교장관회의를 앞두고 이날
BBC 인터뷰에서 "알아사드 대통령은 질서 있는 권력 전환을 위해 대화를 시작해야
할 것"이라면서 "그가 자신의 조국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 물러나 시리아에 새로운
정치 장을 여는 일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로저널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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