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민당, 최저임금제 업종별 도입 합의로 논란
NRW 기민당 지도부는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13일 최근 당내 분란의 원인이 되고 있는
최저임금제 관련, 일률적인 기준이 아닌 업종별로 구분된 최저임금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기민당은 시간제 근무에 기준한 통일된 ‘임금최하기준(Lohnunter grenze)’ 도입을 제안,
라우만 기민당 노동자 대표 및 그뢰에 기민당 사무총장, 뢰트겐 연방환경장관이자 NRW 기민당
당대표 및 폰데어라이엔 노동장관의 지지를 얻은 반면, 당내 친기업진영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최저임금제 논의에 대하여는 열린 입장이지만 시간제 근무에 기준한 통일된
제도는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메르켈 총리의 의견이 관철되어 기민당 지도부는 모든 업종에 대하여 최저임금제 도입을
목표로 하지만, 현재의 10가지 업종별 구분에 준하여 차별화된 최저임금제를 도입하며, 구체적인
형태는 노사 공동위원회의 결정에 따르기로 합의했다.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 기자
eurojournal0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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