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국민당 승리
11월 20일 스페인 총선 결과로 마리아노 라호이 총재가 이끄는 국민당의 완벽한 승리로
집권당 PSOE(사 회주의 노동자당)를 무너트린 P.P(국민당)의 정권교체가 7년 만에
이루어졌다. 국민당은 350석 중 186석을 차지하여 안정 과반 의석을 확보했으며 총선에
패배한 사회주의 노동자당은 110석으로 국민당과 76석 차이로 1977년 이후 최악의 결과를
거두게 되었다. 또 한편 총선 결과 카탈루냐 지역정당인 ICU가 16석을 획득하면서 원내
제3당이 되었으며, 극좌정당인 IU는 11석을 차지하였고, 바스크 독립 분리주의 정당인
AMAIUR당이 (예전 Bildu당. 바스크 좌파 정당 연합체) 3%의 득표율로 6석을 확보하여
본격적인 의회 진출에 도입했다.
이번 총선 국민당의 승리이자 사회주의 노동자당의 패배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PSOE (사회주의
노동자당)사파테로 정권의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 타격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한 정부의 무능력과
과도한 긴축 정책 및 스페인의 경제 원동력이었던 건설업 침체와 실업률 상승 등으로 국민은
사회주의 노동자당으로부터 등을 돌리게 된 결과이다.
2004년과 2008년 호세 루이스 사파테로 정권에 두 번이나 패배한 후, 올해 총선에 국민의
지지를 받고 새롭게 승리한 라호이 정권은 사실상 가장 위태로운 시기에 배턴을 이어받은
셈이다. 국민당은 선거 공약으로 내세운 시급한 경제회복을 위해서 교육, 연금, 건강보험 등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재정 복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앞으로 라호이 정권은 국가 부채로
말미암은 국제 시장의 신뢰 회복, 실업률 하락, 지출 축소를 위한 예산 정책 등 시급히 추진.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사진-Eduardo Sastre Manchado>
스페인 유로저널 김선영기자
eurojournal1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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