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낭자들,JLPGA투어 상금왕 1,2위 차지
JPGA 배상문도 올해 상금왕,다승왕, 그리고 올해의 선수상 확정
이지희(32)가 20일 일본 카가와현 엘르에어GC(파72.6419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다이오세이시
엘르에어 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송보배(25)와 동타를 이뤄 가진
연장전에서 극적인 승리,JLPGA투어서 시즌 2승째를 거두었다.
지난 6월 니치레이 레이디스에 이어 시즌 2승이자 통산15승째다. 2001년에 일본 무대에 진출한 이지희는
데뷔하자마자 이 대회서 프로 첫 승을 거둔 바 있어 10년만에 타이틀을 탈환한 셈이다.
이지희는 이로써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800만엔을 보태면서,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 년 연속 JLPGA투어
상금왕에 오른 안선주(24)에 이어 상금랭킹 2위에 올랐다.
2001년에 일본 무대에 진출한 이지희는 데뷔하자마자 이 대회서 프로 첫 승을 거둔 바 있어 10년만에
타이틀을 탈환한 셈이다. 이지희는 버디 한 개당 10만엔의 동일본지진성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해 이번
대회까지 총 2740만엔을 기부했다.
한편,지난해 일본 투어에 데뷔한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은 올해 신인상(데뷔 이후 3년간 가능)을 이미
확정지었으며, 상금왕(현재 1억5107만8958엔)을 눈앞에 뒀다. 상금랭킹 2위 이시카와 료(8654만2603엔)와
3위 다니구치 토루(8499만8944엔) 중 한 명이 남은 2대회에서 모두 우승(우승상금 8000만엔)해야만
상금왕 자리를 내주는 상황인 것이다. 배상문은 올해 일본 최고 권위의 일본오픈 우승 등 시즌 3승을 올리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올해의 선수와 다승왕도 유력하다.
한편,배상문은 한국경제신문과 11월 7일자 인터뷰에서목표가 최경주의 기록을 뛰어넘는 것이라면서
"한국오픈,일본오픈에서 우승했으니 각국 오픈을 다 집어삼킬 겁니다. 미국에서 메이저대회 우승하고 월드랭킹
1위까지 해보고 싶어요. 남들도 성공했다고 하고 저도 성공했다고 느낄 수 있는 기준으로는 최경주 선배님의
8승을 넘어서는 것이죠." 라고 밝혔다.
지난해 김경태(25.신한금융)가 일본오픈 우승을 비롯해 상금왕, 최저타수상까지 거머쥐었는데, 올해는 배상문이
그의 뒤를 이어 일본남자프로골프계의 자존심을 무너뜨린 꼴이 됐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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