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사우디서 20억 달러 규모 플랜트 수주
STX중공업이 19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0억 달러(약 2조 2,500억원)에 달하는 철광석
광산개발 및 대규모 플랜트 사업에 대한 대규모 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계약은 STX중공업이 해당 플랜트 사업의 기획(Planning)에서부터 설계·구매·건설
(EPC)을 넘어 운영·관리(O&M)까지 총괄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기존의 EPC 사업
보다 진일보한 플랜트 업계의 새로운 사업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STX중공업은 사우디 북서부에 위치한 타부크시(Tabuk市) 와디 사와인(Wadi Sawawin)
지역에서 매년 5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채굴할 예정이며 플랜트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펠릿
플랜트, 발전플랜트, 담수플랜트를 건설하게 된다.
와디 사와인 지역에 건설되는 펠릿플랜트는 원자재인 철광석을 채굴한 후 불순물을 없애 철강재
생산에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가공하는 기반시설을 말하며 STX중공업은 이미 사우디에서
반제품과 완제품 형태의 철강재 생산을 위한 플랜트를 건설하여 시공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STX는 총 900만㎡ 규모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낀탑(Kintap) 지역에서 철광석 광산의 운영 및
판매 노하우도 축적해 왔다.
또한, 국내·외에서 다양한 발전플랜트 건설 경험을 가지고 있는 STX중공업은 대규모 플랜트
산업단지 조성에 필수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발전플랜트를 건설하고, 산업용수 공급을 위한 담수
플랜트도 짓기로 했다.
한편, STX중공업은 지난주에도 사우스 스틸(South Steel Company)로부터 2009년 수주했던
철강플랜트 수행능력을 인정받아 사우디 지잔시(Jizan市)에 건설 예정인 연산(年産) 50만톤 규모의
압연증설플랜트를 추가 수주한 바 있다.
STX 관계자는 “사우디에서의 연이은 수주는 중동 지역에서의 성공적 사업수행 등을 통한 비즈니스
신뢰 형성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우디 정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함은 물론 전통적으로
대규모 플랜트 발주처인 중동에서의 입지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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