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인 자유민주당과 녹색당은 정부가 추진중인 67세 정년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주간경제지 비르츠샤프츠보케가 5일 보도했다.
녹색당의 위르겐 트리틴 의원 (전 환경부장관)과 자유민주당의 디르크 니벨 의원 (사무총장)은 비르츠샤프츠보케와의 인터뷰에서 두 야당간의 공통점이 많다며 이렇게 말했다.
트리틴 녹색당 의원은 “자유민주당과 공통점이 있는 정책분야에서 협조해 대연정이 추진하고 있는 문제점이 있는 정책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디르크 니벨 의원도 “직장인들이 퇴직에 대비해 더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현재 대연정이 추진하고 있는 형태의 67세 정년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기민당/기사당-사민당의 대연정은 현재 65세의 정년을 67세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트리틴 의원은 또 사민당과 녹색당 그리고 자민당과의 신호등 연정이 대연정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있는 연립정부라고 말했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