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담배 등을 판매하는 체인점 치보가 앞으로 독일철도 (도이체반)의 저렴한 기차표를 판매한다고 시사주간지 포쿠스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치보에서 판매되는 기차표를 구입하면 내년 1월2일부터 4월4일까지 금요일을 제외한 기차를 탈 수 있다. 기차표 2장를 58유로에 묶어서 판매한다.
전국에 있는 1000개의 치보 매장은 물론 인터넷을 통해서도 저렴한 기차표를 구매할 수 있다.
내년 1월부터 도이체반의 요금은 인상될 예정이다.
도이체반은 이미 지난 봄 체인점 맥도널드를 통해 4장의 기차표를 99유로에 판매했다. 마찬가지로 2번째로 큰 할인판매점 리들도 지난해 기차표 2장을 49.90 유로에 판매한 바 있다.
도이체반은 올해에도 2차례나 기차요금을 인상했다. 또 현재 베를린시에 있는 본부를 함부르크로 이전하는 방안을 고려했으나 베를린시와 연방정부의 반대가 거세자 이를 철회했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