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불 재즈가수 임미성 콘서트
제6회 « JAZZY COLORS » 페스티발 초청
11월 21일 헝가리문화원에서
재불 재즈가수인 « 임미성 퀸텟 » (LIM MI SUNG QUINTET)이 11월21일 헝가리문화원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 임미성 퀸텟 »은 파리주재 외국문화원들이 공동주관하는 재즈 페스티발 « Jazzy Colors »에 한국 대표로 초청을 받았다.
« Jazzy Colors »는 각양각색의 여러 나라 재즈 연주자들을 초청해 열리는 재즈 페스티발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금년에는 한국문화원을 비롯해 파리주재12개 외국문화원 (캐나다, 에스토니아, 핀란드, 헝가리, 일본, 폴란드, 루마니아,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스웨덴, 스위스, 한국)이 참여한다. « Jazzy Colors » 창립이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온 드럼 연주자 다니엘 위메르(Daniel Humair)의 뒤를 이어 올해부터는 재즈 피아니스트 보잔제드(BojanZ)가 후원을 맡았다.
주불한국문화원이 이번 « Jazzy Colors »에 소개하는 « 임미성 퀸텟 » 은 임미성씨 (보컬)와 허성우씨(작곡과 피아노)를 주축으로, 앤드류 크로커(트럼펫), 자크 비달(콘트라 베이스), 시몽 구베르(드럼) 등이 그룹을 이루고 있다.
임미성씨는 한국에서 프로로 활동을 하는 중 도불, IACP, CIM등의 재즈학교에서 수학했으며, 허성우씨는 Bill Evans Piano Academy 등에서 학위취득 후 임미성씨와 함께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 한국적인 재즈는 단지 서양식 재즈에 한국 악기나 한국적 음율을 도입한다고 해서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라는 생각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이들의 음악은 도구나 소리로써 이루어지는 서양음악의 한국화가 아닌, 민요와 무속음악 등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한국인의 전통음악을 통해 재즈에 새로운 한국적 색채를 가미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 소개될 « 임미성 퀸텟 »의 곡 가운데 « 원앙부인 », « 바리공주 » 등은 한국인이라면 어렸을 때 한번쯤은 들어봤을 신화의 내용을 현대 재즈의 선율에 접목시켜 새로운 느낌의 음악으로 들려준다. 뿐만 아니라 « 사랑가 »와 같은 판소리, 고대 가요인 « 공무도하가 »등 귀에 익은 가사들을 전혀 다른 음악장르 안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임미성 퀸텟 재즈 콘서트==
일시 : 2008년 11월21일(금) 20시
장소 : 헝가리 문화원 ( 92 rue Bonaparte 75006 Paris – Tel.01 43 25 26 07 )
입장료 : 일반 10유로 / 학생 7유로
재즈페스티발 전체 프로그램은 HYPERLINK웹사이트 www.jazzycolors.net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