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한 지난 신종플루 예방접종약 폐기처분되고 있어

by eknews20 posted Dec 0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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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한이 지난 신종플루 예방접종약이 막데부르크 소재 쓰레기 소각 발전소에서 처분되고 있다. 지난 수요일 오후까지 1600만개의 접종약이 소각된 것이다. 독일 전역에서 소비된 신종플루 예방접종약은 총 주문양 3400만개의 15%밖에 되지 않았으며, 이미 지난 달에도 몇 백만개의 접종약을 분산시켜 처분한 바 있다.

한편 사용하지 않은 접종약의 비용은 2 3900만 유로이며, 이 금액은 각 주가 책임지게 된다. 의료보험사는 교부된 약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할 뿐이다. 각 주를 예로 들자면, 작센-안할트 주가 구매하고 사용하지 않은 접종약은 70만개이며 지불해야 할 금액은 600만 유로이다. 작센 주는 1380만유로, 튀링엔 주는 700만유로를 지불하여야 한다.

2009년 신종플루 예방접종약 구매는 연방정부의 요구에 따라 이루어진 것인데, 처리비용은 연방이 부담하려고 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막데부르크 열병합 발전소에서의 소각비용은 14만 유로이며, 이 비용은 각 주가 나누어서 지불하여야 한다.

초과제작된 신종플루예방접종약은 그동안 관심받지 못했다. 소비자는 새로 개발된 Pandemrix 예방접종에 대해 안심하고 접종하지 못했는데, 확인되지 않은 부작용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신종플루에 대한 공포도 크게 줄어들어 이 접종약이 더 이상 외국으로 수출되지도 않게 되었다. 이런 이유로 접종약이 너무 많이 남아버린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종플루를 관할하는 로버트-코흐-연구소(RKI)는 많은 양의 약을 구매했던 것이 정당한 일이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글라스마허 대변인에 따르면 신종플루가 갑자기 약화된 것은 예상할 수 없었던 일이라는 것이다. 미래를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예방약을 너무 적게 준비하거나 너무 많은 준비하거나 어찌 되었건 비판은 생기기 마련인데, 이런 경우에는 예방약을 많이 준비하는 것이 더 나은 결정이라는 것이다.

(사진: dpa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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