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링엔주 소도시 죄머다에서 생후 9개월된 아이가 어머니의 태만으로 굶어죽었다고 시사주간지 포쿠스 인터넷판이 16일 보도했다.
경찰은 20살된 어머니를 체포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살의 어머니는 지난 여름 남편과 이혼한 후 2살된 여자아이와 9개월된 남자아이를 키워왔는데 무직이었지만 자주 이들을 집에두고 나갔다.
이 어머니는 지난 10일 일요일 집을 나가 아이가 숨질때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2살된 여자아이는 괜찮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육권 문제로 법원에 출두예정이었던 어머니와 이혼한 남편이 법원에 나오자 않자 시청 사회복지담당 직원들과 함께 이 집을 방문한 후 아이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집은 지난달 초부터 가스비를 지불하지 않아 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추운집이었다. 또 직업이 없어 전세비도 체불하고 있었다.
검찰은 시 사회복지담당부서가 업무를 태만히 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