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전에도 불구하고 부도기업의 수는 소폭으로 감소했다고 주간경제지 비르츠샤프츠보케가 16일 보도했다.
쾰른에 소재한 부도기업자료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올 부도기업의 수는 4만3600개로 지난해와 비교해 271개 업소가 줄어들었다.
부도기업수는 2004년 4만4309개소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베를린 샬롯텐부르크구역의 법원이 2201개 업소를 부도선고해 가장 많은 부도판결을 내린 법원이었다. 쾰른법원은 1207개 업소를, 드레스덴에서는 1098개 업체, 함부르크는 1085개업체를 기록했다. 함부르크시에 있는 법률사무소 브링크만&파트너가 모두 224개의 부도업체를 처리해 가장 많은 부도기업을 처리한 법률사무소였다.
그러나 경기호전에도 소비자파산자수는 늘어났다. 지난해 7만1435명의 소비자들이 파산선고를 받았는데 올해는 지난 11일까지 모두 10만4000명이 소비자 파산선고를 받았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