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AOL독일사가 140명을 추가로 해고할 계획이라고 주간경제지 비르츠샤프츠보케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회사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재 이 곳에서 근무중인 250명의 직원가운데 130-140명 정도를 해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AOL독일은 이미 6억7500만유로에 인터넷사업부를 텔레콤이탈리아의 자회사인 한제넷 (Hansenet)에 매각했다. 이에따라 AOL 독일사의 1500명 직원중 1250명은 현재 한제넷에서 근무중이다.
인터넷사업부를 매각한 AOL독일은 인터넷포털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사업구조 재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독일에서 인터넷포털이 없다.
AOL독일 관계자는 몇명의 직원을 해고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업구조조정에 따라 불필요한 부서의 직원을 해소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