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미디어업체 도간이 독일업체 인수에 계속해서 관심이 있다고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이 17일 보도했다.
도간 (Dogan)의 메넷 알리 얄치닥 회장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터키를 벗어나 유럽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독일 민영방송 프로지벤잣트아인스 인수에 실패했다고 이런 계획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얄치닥 회장은 “독일내 인수 가능업체를 계속해서 분석하고 있다”며 “독일뿐만 아니라 신흥시장의 방송업체도 아울러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인수노력이 자국내 다른 업체의 경쟁을 야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미국의 사모펀드 페르미라와 KKR이 프로지벤잣트아인스를 사상 최대 규모인 30억유로에 인수했다. 사모펀드는 이전에 인수한 SBS와 함께 프로지벤스잣트아인스를 유럽최대의 방송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