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니세프 통해 북한 취약계층 무상지원
[사진] 극심한 수해와 식량난에 처해있는 북한을 지원하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지난 8월 10일 임진각을
통해 밀가루 150톤, 기아대책 재단법인 섬김도 50톤을 후원하여 북한 돕기에 동참해 북한으로 보내졌다.
굶주리는 어린이들을 걱정하는 어린이재단, 한국 JTS 등 민간기관들이 뜻을 모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민화협)의 주선으로 이루어졌으며, 7월 26일 1차로 300톤을 지원하고, 9월 말까지 총 2,500톤을 지원했다.
정부가 유엔 산하기구인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을 통해 북한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통일부는 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영유아 등 북한 취약계층을 위해 남북협력기금에서 565만달러(약 65억원)를
유니세프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내역은 ▲영유아·임산부에 대한 백신·의약품 지원에 약 281만 달러 ▲취약계층에 대한 영양실조관리,
영양실조예방, 영양개선사업에 약 250만 달러 ▲기타 행정비에 약 35만 달러 등이다.
통일부는 이번 지원으로 북한 영유아와 어린이, 임산부 등 146만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정치상황에 관계없이 취약계층에 대한 순수 인도적 지원사업을 지속한다는 정부의 기본 방침에
따른 것으로 사업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다.
정부는 또 개성공단 출·퇴근버스 주차장 부지 매입 및 자동차검사소 설치사업을 위해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에
남북협력기금 약 24억원을 대출 승인키로 했다.
대출조건은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으로 연리 1%, 지연배상금 2%를 적용키로 했다.
또 개성공단 우리측 근로자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응급의료시설 건립 등으로 약 27억원을 무상
지원키로 했다.
응급의료시설은 기존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별관 건물(1487㎡)을 리모델링해 사용하며, 응급실, 내과 등의
진료실과 병상 10개, 의사 2명, 간호사 2명, 응급구조사 1명, 임상병리사 1명, 방사선사 1명, 행정요원 1명 등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남북공동체 기반조성 2차년도 사업에 소요되는 경비 약 69억 원을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
하기로 결정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