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국과 젤로,서태지 이후 17년만에 랩퍼 등장
‘나는 랩퍼다 아이돌 버전’의 방용국과, 15세 미소년 젤로의 신곡 ‘Never Give Up’이 화제로 부상하고 있다.
‘Never Give Up’은 방용국의 로우랩과 젤로의 하이랩의 절묘한 균형 속에 국내 최고의 가스펠 그룹인 헤리티즈의
화려한 보컬 피처링이 어우러진 신선하고도 신나는 노래였다.
17년 전, 서태지와 아이들이 노래했던 ‘교실이데아’가 락이라는 장르를 배경으로 한 블랙의 강렬하고 반항적인
분위기라면, 방용국과 젤로가 선사하는 힙합 가스펠 장르의 ‘교실이데아’는 다채로운 색깔의 화려하고 애교스러운
분위기이다. 서태지가 ‘바꾸길’ 주창했다면, 방용국과 젤로는 ‘포기하지마’라고 외치며 시종일관 여기저기를 뛰어
다니며 친구들을 격려한다.
방용국은 저음의 묵직한 목소리로 무게중심을 잡고, 노란색 머리에 베이비펌을 한 15세 소년 젤로는 팔등신 몸매를
뽐내며 재주를 부리며, 깜찍한 스쿨룩으로 무장한 전효성은 젤로의 ‘그녀’로 등장, 미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국 유로저널 김 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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