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적외선 광학렌즈 기반구축 사업 본격 가동
광주시의 ‘적외선 광학렌즈 기술개발 및 산업화지원 사업’이 지식경제부 2011년도 산업기술 연구기반 구축
신규사업에 선정되어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적외선 광학렌즈 기술개발 및 산업화지원사업’은 한국광기술원이 주관기관이 되어 올해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00억원(국비 250억, 시비 25억, 민자25억)이 투자되는 대규모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올해 1차년도에는 적외선 광학렌즈 개발관련 핵심공정 기술개발 장비와 특성 측정평가장비 구축 등 인프라
구축을 시작했고, 몰드성형용 적외선광학렌즈 소재 관련 기술개발에 착수하였다.
본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2012년에는 적외선 민수시장 선점을 위한 주요 기반시설인 클린룸 시설
구축을 기반으로 기술개발 핵심장비 구축 등 적외선광학렌즈 기술개발 연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본 사업은 최근 적외선 카메라시장이 민수분야로 확대됨에 따라 연평균 25%이상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적외선 렌즈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함께 관련 기술개발, 시험·분석·평가·측정, 인력양성 등 산업
육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국내 적외선광학계 관련 광학렌즈 생산기업들은 양산성이 낮은 직가공 제조방식으로 인해 시장 경쟁력이
낮고, 초정밀 광학렌즈 원천소재인 광학유리의 경우 일본 (호야, 스미타, 오하라 등)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
하고 있어 광학렌즈분야 원가절감의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한국광기술원(광정밀사업본부)은 적외선 광학렌즈 몰드성형방식을 도입하여 관련업체의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독자적인 인프라 구축이 어려워 신규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호소한 업체에 관련 기술개발과 함께 각종
특성평가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2020년 세계시장의 20%를 점유하고 관련기업 매출 9000억원,
4000여명 이상의 신규고용을 창출함으로써 광주가 세계적인 광학렌즈 생산기지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