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임은 라트비아로 월 129 유로,최고 임금은 룩셈부르
크로 월 1,503 유로로 12 배 차이나
최근 유럽공동체 통계국(Eurostat)은 법정 최저임금이
설정되어 있는 18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저임금
이 가장 낮은 국가는 라트비아로 월 129 유로이고, 가장
높은 국가는 룩셈부르크로 월 1,503 유로로 나타나 최저
와 최고의 차이가 무려 12 배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
했다.
폴란드를 비롯하여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슬로바키아,
에스토니아, 헝가리 및 체코 등 2004년 5월 EU에 가입한
신규 회원국(EU-10)은 최저임금이 대부분 월 300 유로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들의 비율은 국가별로 차이
가 큰 것으로 나타나 빈부의 겨차가 심함을 알수 있었다.
2004년 기준 이 비율이 가장 낮은 나라는 스페인(0.8%)이
며, 영국(1.4%), 슬로바키아(1.9%), 체코(2%), 폴란드(
4.5%) 등이 낮았고, 룩셈부르크(18%), 프랑스(15.6%), 리
투아니아(12.1%), 헝가리(8%) 등에서는 높은 것으로 조사
되었다.
Eurostat는 2006년 1월 기준으로 최저임금 수준을 반영
하여 EU 회원국을 3개 그룹으로 구분했는데 그 내용은 아
래와 같다.
*** 하위 그룹(300 유로 이하)
라트비아(129), 리투아니아(159), 슬로바키아(183),
에스토니아(192), 폴란드(234), 헝가리(247), 체코(261)
*** 중위 그룹 (400~700 유로)
포르투갈(437), 슬로베니아(512), 몰타(580),스페인(631),
그리스(668)
*** 상위 그룹 (1,200 유로 이상)
프랑스(1,218), 벨기에(1,234), 영국(1,269),
네덜란드(1,273), 아일랜드(1,293), 룩셈부르크(1,503)
*** 참고: EU 미가입국 최저임금
불가리아 (82 유로), 루마니아( 90 유로), 터키 (331 유로)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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