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가 2010년을 기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를 반으로 줄이겠다는 EU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지난 10월 5일 2007년부터 모든 신규 등록 트럭(3.5톤 이상)에 사각지대용 백미러 (supplementary system for indirect vision) 장착을 의무화할 것을 제안했다고 유럽 집행위 발표를 인용해 브뤼셀 한국 무역관이 전했다.
이로써 보행자와 자전거 또는 오토바이를 타다가 사각지대 때문에 매년 트럭에 치어 죽는 사망 사고(연간 400건)를 방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집행위는 기대하고 있다.
신규 트럭은 내년부터 사각지대 백미러를 장착해야 하지만 그 전(2007년 1월 1일 이전)에 이미 등록되어 있는 트럭에 대해서도 3년 내에 장착하도록 규정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3.5톤 미만의 소형 트럭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2003년부터 사각지대용 백미러 장착이 의무화했으며, 벨기에는 지난 2003년부터 7.5 톤 이하 모든 트럭에 사각지대 방지 백미러 장착을 의무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