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집행위, EU경제호조 지속 전망 발표
EU집행위는 지난 5월 7일 2007 년 EU경제가 물가안정속에 기업투자, 민간소비 등 내수 증가에 힘입어 경기호조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2007년중 경제성장률은 유로화를 사용하고 잇는 유로지역이 2.6%의 성장률이 전망되고,2007 년에 신규 가입한 불가리아와 루마니아를 포함한 EU 27개국의 경우에는 2006년 가을 에 전망했던 것에 비해 0.5% 상향 조정된 2.9%로 전망했다.이와같은 경제 성장률은 2006년과 비슷한 수준이며 2008년에도 2% 중반의 견조한 성장세 가 지속될 것으로 집행위는 전망했다.
한편,EU회원국은 2007년부터 불가리아와 루마니아가 EU에 신규 가입하고 슬로베니아가 유로화를 법정 통화로 채택함에 따라 EU회원국과 유로지역 회원국의 수는 각각 27개 및 13개로 증가했다.
이와같은 경기 호조는 특히 기업투자, 민간소비 등 내수에 힘입어 높은 경제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투자는 기업수익성 개선, 높은 시설가동률에 따른 생산시설 확대 필요성, 여전히 완화적인 금융여건 등으로 높은 증가세 지속하고 있다.
민간소비 또한 고용증대 및 임금상승률 확대 등으로 증가율이 상승하고 있어 내수 소비 증대로 높은 성장률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높은 수출증가에도 불구하고 경기호조에 따른 수입증가로 상쇄됨에 따라 대외부문의 성장기여도는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국별로는 고성장국의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는 반면 동유럽 등 저성장국의 성장률이 높아짐에 따라 회원국간 성장률의 격차가 점점 축소되고 있는 중이다.
회원국간 성장률 표준편차는 EU의 경우 2006년 2.7%에서 2007년 2.2%로, 유로지역의 경우 2006년 1.6%에서 2007년 1.1%p로 축소되는 등 성장률의 격차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호조에 따른 노동수요 증대로 임금상승률은 다소 높아지겠으나 국제원유가 및 원자재가격 안정 등으로 수입물가 상승률이 둔화됨에 따라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006년에 비해 오히려 하락했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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