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불법 소프트웨어 전 세계 평균보다 높아
헝가리,최근 3년 불법복제율 42%로 EU평균 36%보다 월등히 높아
2006년 현재 EU 연합의 평균 불법복제율은 전 세계 평균 불법복제율 35%보다 조금 높은 36%를 기록했으며, 피해액은 11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2007년 5월 발간된 세계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Business Software Alliance)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 보고서에 따라 2006년 기준 중동부 유럽 주요국의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율 현황을 보면 불가리아, 루마니아가 69%로 가장 높고, 폴란드 69%, 크로아티아 55%, 슬로바키아 45%, 헝가리 42%, 체코 39% 순으로 나타났다.
중동구 유럽 주요국이 2005년 대비 전체적으로 불법 복제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헝가리의 경우 2006년 현재 EU평균 36%보다 월등히 높은 42% 동일한 수치를 보여 정부의 불법 소프트웨어 방지 노력에도 불구 사용자의 지재권 보호에 대한 의식 수준이 매우 낮은 것으로 보인다.
2006년 기준 중동부 유럽 주요국의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피해액을 보면 폴란드가 4억8000만 달러로 가장 높고, 체코 1억4000만 달러, 헝가리와 루마니아가 1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보고서에서 예상한 바와 같이 경제성장과 아울러 인터넷 인프라 등 IT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는 중동부 유럽내에서 불법 복제율과 피해규모 축소를 위해서는 홍보교육과 정부의 주도적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IDC와 공동 조사한 이 보고서는 102개국을 조사대상으로 했으며 소프트웨어 카테고리는 데스크톱, 노트북, 울트라 포터블 컴퓨터 등을 포함한 개인 컴퓨터에 장착된 모든 소프트웨어가 포함됐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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