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유럽 자동차시장,성장세 전환 가능
대부분의 자동차시장 분석가들은 2007년중 유럽 자동차시장이 2% 이내의 낮은 성장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동부유럽에서는 계속되는 경제성장이 주된 성장 동력이며 서유럽에서는 주요 자동차 시장인 이탈리아에서 호조가 주된 요인이다.
자동차시장 전문기관인 CSM Worldwide를 인용한 브뤼셀무역관 분석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오랜 기간 지속된 경제성장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경제와 소비자체가 회복되면서 대체수요가 나타나고 있으며, 또다른 주요 시장인 독일 역시 경제기반이 더욱 건전해지면서 자동차 대체수요를 부추길 전망이다.
영국은 경제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주택가격 폭등세가 주춤해지면서 2006년과 마찬가지로 위축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독일의 경우 2007년의 VAT 인상조치로 이 조치가 실제로 시행되기 이전인 2006년에 차를 미리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2007년에는 이에 대한 반등으로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예견해 왔고 실제로 승용차의 경우 상반기중 전년동기 대비 신차 판매대수가 9% 정도 줄어들었다.
반면 올해 독일의 중량 3.5톤 이하 경차시장 규모는 2007년중 전년의 361만 대에서 366만 대로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자동차 제조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가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나, 주로 서유럽보다는 중동부유럽에서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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