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는 수년간 EU내 논란을 가져온 수은 함유 측정기기에 대해 전문가용이나 산업용을 제외하고 EU내 일반 대중에게 판매를 마침내 2009년 4월 3일부터 금지한다고 공표했다.
그리고 50년 전에 수입된 수은함유 측정기기의 경우 골동품으로 간주돼 1992년 이사회 규정에 의해 규제되고 있어 일반 대중의 건강이나 환경에 노출될 가능성은 제한되므로 이 역시 이번 지침 적용대상에서는 제외됐다.
이 판매 금지 대상은 새로 제조돼 판매되는 신규 측정기기의 EU 시장내 판매에 대해 적용되며, 이미 사용중이거나 중고로 재판매되는 것에는 적용되지 않다고 밝혔다.
일반 대중용으로 판매되는 기타 측정기기. 검압계,기압계, 혈압계(맥압계),온도계 등이 포함되며 단 열을 측정하는 온도계는 제외된다.
집행위는 수은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전문가용이나 산업용으로 사용중인 수은함유 측정기, 특히 보건분야에서의 혈압계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이 진단 및 치료용으로 계속 필요하다고 주장해 이를 적용대상에서 우선 제외했다고 밝혔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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