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실업률 및 특히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 중소기업들은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영국의 청년 구직자들이 직장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이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영국 중소기업 연맹(Federation of Small Businesses)이 회원으로 가입된 중소기업 1,5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7%는 채용하고 싶은 인력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 연맹은 고졸자들은 물론 대졸자들 역시 기본적인 업무 수행능력 및 시간 엄수, 간단한 문서 작성 등 기초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영국 내 실업자 규모는 지난 17년 중 최고치인 262만 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청년 실업자의 규모 역시 백만 명을 돌파하면서 청년백수들을 양산하고 있다. 더욱이 영국 정부가 계획 중인 긴축 재정안의 일환으로 공공부문 일자리 축소가 시행될 경우, 이 같은 실업자 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국가 통계청(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업계에서 채용 중인 일자리 중 46만 4천 개의 일자리는 마땅한 인력을 구하지 못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이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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