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우주 항공 T-50이 7월 14일~18일까지 영국 판보로에서 개최되는 국제 방산전시회에 참가하여 국제 방산협력 및 방산 세일즈 활동을 펼친다.
영국 판보로 에어쇼(Farnborough International Air Show 2008)는 영국 판로로에서 격년제로 개최되는 전통의 국제 에어쇼이자 세계 3대 에어쇼의 하나로서, 항공ㆍ발사체ㆍ위성ㆍ항공전자 등 종합 항공우주전시회로 올해로 46회째에는 40개국 140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한국은 KAI와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참가하여 KT-1, T-50을 전시한다.
이번 에어쇼에 참가하는 방위청은 영국, 미국, 싱가폴 등 해외 획득관련 주요 인사 및 업체 관계자를 만나, 국방 R&D관련 정보교환, 국방핵심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한편,양치규 방위사업청장은 T-50 수출을 위해서 각국 대표단들과 잇달아 면담하여 T-50의 우수성을 각인시키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주요 방산업체 부스를 방문하여 국내 업체가 항공엔진 및 부품생산, 엔진정비 등의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우리의 기술과 생산 능력을 널리 홍보하며, 국내업체와 해외업체 간의 협력도 활성화 되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최근 한국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적의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일부 핵심기술을 독자 개발한 가운데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사진)을 대상으로 국내 민간업체가 개발한 스텔스 물질의 성능 테스트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테스트가 성과를 거둘 경우 군의 스텔스전투기 독자 개발을 위한 관련 기술 축적에 중요한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T-50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포스텍(포항공대) 전파기술연구실팀, 이티엘㈜과 함께 T-50의 레이더 반사면적(RCS)을 줄이기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RCS란 기체가 레이더파에 반사돼 포착되는 크기로, RCS가 작을수록 스텔스 성능이 뛰어나다. 세계 최강의 스텔스전투기인 미국 록히드마틴의 F-22는 RCS가 작은 새나 벌레 크기에 불과하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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