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의 거장 데이빗 핀처,
‘밀레니엄:여자를 증오한 남자들’로 돌아와
스릴러의 거장 데이빗 핀처가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의 메가폰을
잡아 아이폰 시대에 어울리는 어른들을 위한 ‘해리포터’로 압도적 스릴러의
서막을 예고하고 있다.
2012년 첫 화제작을 예고하는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은 나라 전체를
혼란에 빠뜨린 사상 최대의 범죄 스캔들을 그린 ‘밀레니엄 3부작’의 서막을 알리는
작품으로 신념 강한 기자 ‘미카엘’과 용문신을 한 천재 해커 ‘리스베트’가 40년 간
풀지 못한 거대 그룹 손녀의 살인사건을 조사하면서 그 뒤에 감춰진 비밀과 충격적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이다.
이 영화에서는 역대 007시리즈 사상 가장 완벽한 ‘제임스 본드’로 평가 받는 다니엘
크레이그와 <소셜 네트워크>의 신예 루나 마라가 이제껏 한번도 보지 못했던 개성
강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파격 변신해 21세기 최고의 콤비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전 세계 46개국, 6천만 독자가 열광한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세븐>
<파이트 클럽>부터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소셜 네트워크>에 이르기까지
완성도 높은 작품들로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고 있다.
데이빗 핀처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20여 년 동안 영화를 연출하면서 ‘어른들을
위한 해리포터, 성인용 프랜차이즈’를 만들 기회를 막연하게 꿈꿔왔다”고 고백했던
데이빗 핀처 감독은 스릴러 장르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 온 할리우드 거장 감독.
그런 그가 “아이폰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여주인공 ‘리스베트’의 해킹 능력은 현실감
있게 다가올 것이다. 우리 영화에서 역시 아이폰 성향 테크놀로지의 분위기를 내는게
매우 리얼해졌다”고 밝혀 이번 영화를 통해 선보일 감각적인 비쥬얼, 강렬한 음악,
충격적 서사의 스토리와 어우러진 새로운 연출 스타일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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