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전시컨벤션 산업이 관광객 유치 등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국가 효자 산업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LA GECETA, CINCO DIAS 등을 인용한 마드리드 무역관에따르면 지난 한 해동안 스페인은 주요 3대 도시인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발렌시아에서만 전시컨벤션 산업으로 27억 유로를 벌어들였고 이로인한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방문객은 각 67만4000명, 63만 명, 18만 명에 이르렀다.
2007년 기준, 바르셀로나는 총 1775회 전시컨벤션 개최를 통해 17억 유로를 벌어들였으며 마드리드는 3941회 8억 유로, 발렌시아는 729회 개최로 2억800만 유로를 벌어들였다.
이들 3 대도시들중에서 바르셀로나의 경우, 적은 수의 회의 개최에서 마드리드보다 더 높은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시 자체에 대한 관심으로 업무가 끝난 이후에도 체류기간을 늘리면서 소비가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바르셀로나의 경우, 스페인 내에서도 관광객 방문이 가장 많은 도시 중 하나로 전시컨벤션 자체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스페인의 3 대 도시 전시회장들은 최근 전시컨벤션 유치에 인센티브 지급 등 경쟁을 강화하고 있는 프랑크푸르트, 파리 등 유럽의 주요 도시들 및 두바이,아부다비 등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스페인 3대 도시 주요 전시장중 마드리드 국제전시장(www.ifema.es)은 IFEMA, Feria de Madrid으로 주요 전시회는 MOTORTEC(자동차부품박람회,격년 개최). INTERGIFT(선물용품박람회,연2회 개최) MATELEC(전기전자박람회,격년 개최), FITUR(관광박람회,매년 개최), SICUR(보안장비박람회) 등의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다.
바르셀로나 국제전시장인 Fira Barcelona (www.firabcn.es)에서는 ALIMENTARIA(식품박람회, 매년 개최), FICOMIC(만화애니메이션박람회, 매년 개최), EXPOQUIMIMA(화학산업박람회, 3년마다 개최), SIL(물류박람회, 매년 개최) 등이 전시되고 있다.
또한,발렌시아 국제전시장인 Feria Valencia( www.feriavalencia.com)는 HABITAT(가구조명장식박람회, 매년 개최), DOMOGAR(부동산 및 인테리어 박람회,매년 개최), EU PVSEC(태양광박람회, 2008년만 발렌시아에서 개최)등이 전시가 개최되고 있다.
유로저널 스페인 김 미향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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