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통계청(Eurostat)이 지난 달 11월 28일 발표한 '2008년 10월 현재 EU 실업률' 동향에 따르면,유로 지역(15개국)의 실업률은 7.7%이며, 전월보다 0.1% 포인트, 1년 전보다 0.4% 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현재 EU 27개국의 실업률은 7.1%로 전월보다 0.1% 포인트, 1년 전보다 0.2% 포인트 증가했다.
EU 실업률은 유로 지역의 경우 4월부터, EU 27개국은 5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하였으며, 남성과 25세 미만자의 실업률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현재 미국의 실업률은 2008년 10월 현재 전월 대비 0.4% 포인트 증가한 6.5%이며,일본의 실업률은 2008년 9월 현재 전월 대비 0.2% 포인트 감소한 4.0%이다.
2008년 10월 현재 실업률이 가장 낮은 EU 회원국은 네덜란드(2.5%),오스트리아(3.0%)와 덴마크(3.2%)이며,가장 높은 회원국은 스페인(12.8%)과 슬로바키아(10.0%)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덴마크와 네덜란드는 지난 1년 동안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실업률을 유지하였고 오스트리아는 지속적으로 실업률이 감소했다.
스페인은 실업률이 8.5%에서 12.8%로 계속 증가하여 현재 가장 높은 수준이며 슬로바키아는 지속적으로 높은 실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폴란드의 경우 8.7%에서 6.4%로,오스트리아는 4.3%에서 3.0%로 크게 감소했다.
유럽통계청은 2008년 10월 현재 유로 지역과 EU 27개국의 실업자 수를 각각 1,200만명과 1,718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전월에 비해 유로 지역은 23만명, EU 27개국은 29만명이 각각 증가하였으며, 1년 전과 비교하면 유로 지역은 81만명, EU 27개국은 71만명이 각각 증가했다.
유로저널 이 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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