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건설시장, 침체 장기화 전망
건물에너지 효율화 및 친환경소재 수요는 증가 예상돼
덴마크 건설 경기가 크게 둔화되면서 대형,중소 건설업체 업체 등 건설업계 전반에 위기의식의 팽배해지고 있다.
경기의 악화로 인해 공사 수주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고, 경기위축으로 인한 자금난, 국제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건설경기가 크게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신축 주택건설에 의존하는 건설기업의 타격이 크고,단순 노동직이 아닌, 임원급 직원들의 대량 해고가 진행되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에 놓여있다.
건설협회에 따르면 2008년 신규 주택건축건수는 3만3000건이었으나, 2009년에는 1만6000건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건설협회는 2008년 9월 덴마크 건설업계의 총 고용인원이 17만9000명으로 집계된 이래,이미 12월말까지 1 만명 정도가 해고되었을 것으로 추측되며 2009년 9월까지 1만명 이상이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덴마크 통계청, 덴마크 건설협회 발표 자료를 인용한 코펜하겐KBC는 건설업계의 침체는 심화되겠지만, 향후 정부에서 더 강력한 건물 에너지 효율화 정책을 펼칠 것이고, 이와 관련된 건물 에너지효율화 및 친환경 소재시장의 수요는 더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유로저널 덴마크 이 존택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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