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지역의 3월중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유로지역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유럽통계청(EUROSTAT)의 지난 달 31일 발표에 따르면 3 월중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해 같은 달과 비교하여 불과 0.6%를 기록함으로써 유로출범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고,2009년 2월중 소비자물가상승률 1.2%에 비해서도 0.6%p나 낮았다.
이처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크게 낮아진 것은 국제원자재가격 및 식품가격 상승으로 작년 3월중 소비자물가상승률이 큰 폭으로 상승한 데 기인했다.
이와같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크게 둔화되었으나 물가수준 자체는 전월보다 높아진 점을 감안할 때 전반적 물가수준의 하락을 의미하는 디플레이션(deflation) 상태는 아니라고 통계청은 밝혔다.
경기침체의 심화로 신규수주 감소 및 재고누증을 겪고 있는 기업이 늘고 있어 향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향후 더욱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지난 해 7월까지 높은 상승세를 지속한 점을 감안할 때 금년 중반경에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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