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고용상황, 갈수록 감원 폭 증가

by 유로저널 posted Apr 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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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고용상황, 갈수록 감원 폭 증가  
EU 내 기업들, 상당한 규모 감원 계속 발표.기업 및 소비자 신뢰도,기업 고용 전망 계속 하락


유럽연합(EU) 노동시장은 2008년 4/4분기 GDP가 1.5% 감소하는 등 경기 하강 정도가 명확해짐에 따라 금번 경제 위기에 종전보다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U 내 기업들은 상당한 규모의 감원을 계속 발표하고 있으며 기업 및 소비자 신뢰도, 구인 규모 및 기업 고용 전망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이전 달과 비교하면, 감원 규모가 줄어들었고 경기 체감 하락 정도가 둔화되었으며 소비자 신뢰도 등이 안정화되는 징후도 보이고 있다.
EU의 실업률은 2009년 2월 현재 7.9%로 전월 대비 0.2% 포인트, 전년 대비 1.1% 포인트 상승하였으며, 특히 남성과 25세 미만 청년층이 경기 하강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어 이에 대한 EU와 회원국의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받고 있다.
남성의 경우 금번 경제 위기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건설업, 자동차 제조업,운송·창고업 분야의 참체의 영향을 받고 있다.
아울러 25세 미만 청년층이 경기 하강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아 2008년 8월 이후 실업률이 매월 0.3% 포인트 이상씩 상승해 2008년2월 14.7%,2009년 2월 17.5%를 기록해 2005년 수준으로 후퇴하였다.
주요 회원국 중에서 스페인이 한 달동안 큰 폭인 0.7% 포인트으로 상승하였고, 2008년말까지  안정세를 보였던 폴란드도 0.3% 포인트, 독일과 프랑스는 각각 0.1% 포인트 상승하였다.
그러나, 실업률이 전년 대비 3.3% 포인트 상승한 미국과 비교하면,아직까지 경제 위기의 영향을 적게 받고 있는 편이다.
이는 경제 상황이 노동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데 통상 2~3분기가 소요됨과 아울러 특히, 프랑스, 독일 등에서 인력을 감축하는 대신 단축 근로, 임시 조업 중단과 같은 사업장내 유연성 증대 조치를 통해 경제 위기에 대응한데 상당부분 기인하고 있다.
2009년 3월 한달 동안 구조조정과 관련하여 감원이 발표된 인원은 지난 2월(9만2천명)의 절반이하인 4만3천명이며, 증원이 발표된 인원은 지난 2월(3만1천명)의 2/3 수준인 2만명 정도이다.
기업 고용 전망은 어두운 편이나, 2008년 10월부터 2009년 1월까지 특히 악화된 경기 하강 지표들 중 일부는 안정화 징후를 보이고 있다.
전월대비 산업 생산량은 2.8% 감소하였으나, 건설 생산량과 소매 판매량은 오히려 각각 1.8%, 0.9% 증가하였다.
산업과 서비스 분야 소비자 신뢰도는 하락한 반면, 소매 분야 신뢰도는 개선되었고, 건설과 금융서비스 분야 및 전반적인 소비자 신뢰도는 안정화되고 있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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