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6일 독일의 대표적인 자동차 제조사인 VW(폴크스바겐)사와 Porsche(포르쉐)사는 합병 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미 2008년 10월 26일 2009년까지 VW사의 지분을 75%까지 소유할 계획을 발표한 Porsche사는 2009년 1월 VW사의 지분을 50.75%까지 늘리면서 경영권을 장악하고자 노력해왔다.
독일 일간지 Handelsblatt,Welt 등을 인용한 프랑크푸르트KBC에 따르면 그러나 VW사의 지분을 사들이기 위해 Porsche사는 90억 유로의 대출을 신청하였고, 이러한 지분확보를 통한 부채에 의한 재정문제로 VW사를 인수하려던 계획을 바꿔 통합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폴크스바겐사(VW AG)는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소재하는 유럽 최대의 자동차 제조사로, 기업 산하에 Audi, Bentley, Bugatti, Lamborghini, Seat, Skoda, Volkswagen 및 Scania 등의 자동차 브랜드를 생산하고 있다.
경제 위기 속에서도 2008년 한해 전년 대비 매출이 4.5% 상승한 1138억 유로를 기록하고 있고, 종사원이 37만 명에 이름. 특히Porsche Automobil Holding SE사는 현재 VW AG 의 지분을 50% 이상 보유하고 있다.
VW사는 본사 및 주 생산거점인 볼프스부르트 외에도 브라운슈바이크, 켐니츠, 드레스덴, 엠덴, 하노버, 카셀, 잘쯔기터, 츠빅카우에 8개의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VW사는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 제조사로서 기술을 비용 절감형으로 융합시키고, 그럼에도 브랜드의 독자성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으로 매우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VW AG 산하 VW사는 현재 실시 중인 폐차 프리미엄을 통해 가장 높은 판매상승을 보이고 있다.
포르쉐사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소재하고 있는 독일 자동차 기업으로 스포츠카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Dr.Ing. h.c. F. Porsche AG가 유럽 AG로 등록하면서 설립된 회사로, 이전의 Porsche AG의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 건립 당시 폴크스바겐 AG의 지분을 30.9% 소유한 데 이어, 2009년 1월까지 지분을 50%로 높인 바 있다. 2008년 8월부터 2009년 1월까지 집계된 매출은 30억 4000만 유로에 달하며, 총 종업원 수는 12202명이다.
독일 유로저널 김 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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