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산업협회 (BDI)는 2007년 독 경제 성장율을 1.4% 에서 2.0%로 현저히 상향조정하였다고 한델스블라트지가 17일 보도하였다. BDI는 지난 해 10월에 2007년 독 경제성장율을 1.4%로 전망한 바 있다.
BDI의 이와같은 전망은 온건한 임금인상율에 근거하고 있다. BDI는 "사실상 2007년의 임금협상에 많이 달려있다" 고 경기보고서에 밝히며 노조의 과도한 임금인상 촉구를 경고하고 있다. 그 외에도 기름과 같은 원료품의 추가 가격상승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출은 7% 성장으로 지난 해에 비해 올해 약간 약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부문은 비약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건축투자부문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상승에 있어서 유일하게 약한 부문은 개인소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올해 단지 미미한 상승율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았다.
BDI는 "연방정부가 지금보다 더욱 단호하게 개혁 프로그램을 진척시킬 경우,
독일 경제는 더 역동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고 전망하였다.
(독일 마인츠 = 유로저널)
유 한나 기자 ekn06@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