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년 전통의 프랑크푸르트 크리스마스 장
프랑크푸르트한인합창단 유서깊은 '뢰머' 무대에서 성탄연주
지난 12월3일(토)
저녁시간 유서깊은 프랑크푸르트 구시가지 옛 시청사(뢰머)
앞 광장에 마련된 무대에서 프랑크푸르트한인합창단(단장
이준아)의 성탄연주회가 열렸다.
프랑크푸르트 시 초청으로 마련된 이날 음악회에서 동포 합창단은 다양한 캐롤송과
교회음악을 불러 크리스마스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으로 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광장 가득히 들어찬 관객들이 환호성으로 화답한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and a happy new Year!’을 첫 곡으로
시작된 이날 연주회는 마지막 곡, 헨델의 '메시아'
합창곡인 ‘할렐루야’에
이르기까지 시종 즐겁고 흥겨운 시간이었다. 아기 예수 탄생을
기다리는 성탄시즌, 한껏 달아오른 크리스마스장터는 한인합창단의 연주로 열띤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지휘자 김영식이 편곡한 크리스마스 캐롤송 메들리에 이어 소프라노 이연희의 ‘Gesu,
bambino,’ 소프라노 김복실과 테너 김영식의 이중창 ‘Er
weidet seine Herde’, 소프라노 안세진의 'Maria
Wiegenlied', 임신애의 ‘Die
Koenige’ 등이 연주됐으며 이 외에도 찬송가를 통해 잘 알려져 있는 '거룩한
함, 고요한 밤', '그
맑고 환한 밤중에' 등이 선 보였다.
피아노 반주는 만하임 음대 피아노과 유경아가,
전체적인 행사는 김영식지휘자가 맡았다.
한인합창단은 12월10일(토)
헷쎈 지역에서 가장 큰 쇼핑센터로 알려진 프랑크푸르트 노르트베스트 쇼핑센터 특설무대에서
열린 성탄 음악회도 참가해 방문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준아단장은 현재 프랑크푸르트한인합창단은 남녀 단원 4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김영식지휘자를 영입한 이래 보다 새롭고 신선한 합창곡
레퍼토리를 배우면서 국제적인 프로젝트도 기획하는 등 활발한 연주 및 문화활동을 통해 프랑크푸르트지역에서 그 명성을 착실히 쌓아가고 있다고 했다.
신규 단원 환영하며 노래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든 단원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연락처/이준아
단장: 0178-7257539, 김영식 지휘자:
0152-08701759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독일지역 광고문의:
06196-8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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