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63%,구인난에 허덕이고 채용후 이탈 높아
공기업, 대기업들이 수십 혹은 수백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반면, 중소기업은 계획된 채용 인원도 뽑지 못해
인력난을 겪고 있어 채용의 양극화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483명을 대상으로 올해 계획된 채용에 차질을 빚은 적이 있는
지에 대한 질문한 결과, 63.4%가 ‘있다’라고 답했다.
특히, 신입 채용(77.5%, 복수응답)보다 경력 채용(85.3%) 시 차질을 빚은 경험이 더 많았다.
채용에 차질을 빚은 이유로는 조건에 맞는 인재를 찾지 못해서(62.7%, 복수응답), 합격 후 포기 및 조기 퇴사자가
많아서(39.2%), 지원자 수가 너무 적어서(32.4%), 면접 불참자가 많아서(31.4%), 허수 지원자가 많아서(21.6%)
등의 답변이 있었다.
이들 기업의 올해 채용 달성률은 평균 53%로, 계획했던 인원의 절반 정도 밖에 뽑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채용 중 이탈한 인원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무려 92.2%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한국 유로저널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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